내장지방 수치와 위험성 5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 중 하나지만, 과도한 내장지방 축적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복부 내 장기들, 특히 장기 주변에 쌓이는 지방을 의미합니다.
체내 지방 중에서 피하 지방(피부 아래 지방)과는 달리 내장지방은 내부 장기들에 가까이 쌓여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한 유형으로 간주됩니다.
아래는 내장지방 수치와 위험성 5가지입니다.
내장지방의 기능과 역할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정 이상 축적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지방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호르몬과 물질을 분비하여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물질이 ‘레프틴’인데, 이 호르몬은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내장지방 축적은 레프틴 저항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비만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의 위험성
내장지방의 축적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체중 증가를 넘어서, 그 자체로 심각한 건강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은 각종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물질들이 체내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내장지방은 주로 다음과 같은 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내장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지방산과 염증 물질을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질환, 고혈압,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당뇨병: 내장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호르몬 불균형: 내장지방이 많으면 성호르몬 균형이 깨져 월경불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갱년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 내장지방이 과도하면 폐와 심장에 부담을 주어 호흡기 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 암: 내장지방이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 측정 방법
내장지방을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복부 CT 스캔과 MRI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병원에서만 할 수 있어 일상적인 측정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허리둘레 측정과 **체질량지수(BM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허리둘레: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일 경우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체질량지수(BMI):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BMI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나 측정이 필요합니다.
- 인바디 검사: 인바디와 같은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내장지방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 검사에서는 내장지방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할 수 있어, 비교적 쉽게 내장지방의 양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 줄이기 위한 방법
- 식이 조절: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고단백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연어, 아몬드 등)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은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기초대사율을 높여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이 권장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내장지방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결론
내장지방은 체내 장기 주변에 축적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내장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장지방 수치와 위험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