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강직성 척추염 초기증상 9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은 주로 척추와 엉덩이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가 경직되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젊은 남성에서 발병하지만,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종종 미미하거나 다른 질환과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허리 통증, 강직성 척추염 초기증상 9가지입니다.
1. 허리 통증과 경직
강직성 척추염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허리 통증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장시간 앉아 있거나 자고 난 후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심한 통증과 경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통증은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비대칭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첫 몇 시간 동안 통증과 경직이 심하며, 운동 후 증상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척추와 엉덩이 관절에서 염증이 일어나면서 관절에 경직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침에 증상이 가장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이런 통증과 경직이 일상적인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2. 엉덩이 통증
엉덩이 부위의 통증도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통증은 보통 엉덩이 관절(천장관절)에서 발생하며, 특히 양쪽 엉덩이에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엉덩이 통증은 강직성 척추염의 특징적인 초기 증상으로, 이 증상은 때때로 척추에 영향을 미치는 통증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엉덩이 통증은 처음에는 가벼운 불편함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강도가 증가하고, 밤에 누웠을 때 또는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척추의 경직
강직성 척추염이 진행됨에 따라, 척추가 경직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목과 허리에서 경직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 전체에 경직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를 구부리거나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후 유연성이 회복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직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거나 자고 난 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4. 피로감과 체력 저하
초기 증상으로 피로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은 체내에서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므로, 이는 피로감과 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때로 근육통이나 기운 없음과 결합될 수 있습니다.
5. 관절 통증과 부기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엉덩이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주된 특징이지만, 그 외에도 다른 관절에도 통증과 부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릎, 발목, 어깨, 팔꿈치 등의 다른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관절이 부풀어 오르거나 아프게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염증이 한두 개의 관절에만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더 많은 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강직성 척추염 초기에는 체내 염증이 활성화되면서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체내에서 염증 매개체들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소화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식사량 감소와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눈의 염증
강직성 척추염은 안구 염증(유백색막염, 홍채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의 충혈, 눈부심, 눈의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시각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눈의 염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가족력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초기 증상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HLA-B27 유전자가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식하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9. 피부와 장의 관련 증상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나 건선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피부 발진이나 설사, 복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징후로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적인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 증상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다른 질환과 유사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와 엉덩이 통증, 척추 경직, 피로감, 관절 통증 등이 있으며, 이들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에는 관리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허리 통증, 강직성 척추염 초기증상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