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 4

저혈당 쇼크(저혈당성 쇼크)는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져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을 사용하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혈당이 갑작스럽게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충분한 포도당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저혈당 쇼크 4가지입니다.

1. 저혈당 쇼크의 원인

저혈당 쇼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도한 인슐린 투여: 인슐린 용량을 잘못 조절하면 혈당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불충분한 음식 섭취: 특히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면 저혈당 위험이 높아집니다.
과도한 신체 활동: 운동이나 신체 활동으로 인해 혈당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에너지 공급 없이 격렬한 운동을 하면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의 포도당 방출이 억제되어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면 신체는 저혈당을 보상하려고 여러 반응을 일으킵니다. 증상은 경미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 땀, 떨림, 불안, 피로감,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간 단계: 혼란,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발음이 어눌해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각한 증상: 의식 저하, 경련, 혼수 상태 등이 나타나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는 이 상태에서 빠르게 포도당을 공급하지 않으면 심각한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포도당 공급: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사탕, 주스, 꿀, 당분이 높은 음료 등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간단한 당분을 제공해야 합니다. 약 15g 정도의 당분이 적당하며, 10-15분 후에 혈당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위험할 수 있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정맥 주사로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글루카곤 주사: 글루카곤 키트를 휴대하고 있다면 사용하여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을 방출하게 하여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호르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