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검사 방법 4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은 유당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당은 우유와 유제품에 들어 있는 주요 당분으로, 이를 소화하려면 체내에서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필요합니다.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고, 대장으로 넘어가 발효되면서 가스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유당불내증 검사 방법 4가지입니다.
1. 유당불내증의 원인
유당불내증은 유전자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흔합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유당불내증의 비율이 낮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락타아제의 활동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유당불내증은 성인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유당불내증의 증상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대체로 유제품을 섭취한 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 복통
- 설사
- 복부 팽만감
- 가스
- 구토 (드물게)
이러한 증상은 유제품을 섭취한 직후부터 시작되며, 유당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반복될 수 있습니다.
3. 유당불내증 검사
유당불내증의 진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주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사용됩니다.
- 수소호흡검사 (Hydrogen Breath Test) 수소호흡검사는 유당불내증 진단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유당을 섭취한 후 호흡을 분석하여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유당이 대장에서 발효되면 수소가 생성되는데, 이 수소는 혈액을 통해 폐로 이동하여 호흡으로 배출됩니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 대장에서 유산균들이 유당을 발효시켜 수소를 생성하게 되며, 호흡에서 수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를 통해 유당불내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유당부하검사 (Lactose Tolerance Test) 유당부하검사는 환자가 유당을 포함한 음료를 섭취한 후, 일정 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유당이 분해되어 혈당이 상승합니다. 반면, 유당불내증 환자는 유당이 소화되지 않아 혈당 변화가 적거나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 대변검사 (Stool Acidity Test) 이 검사는 주로 어린 아이들에서 사용됩니다. 유당이 소화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산성 물질을 생성하는데, 대변에서 이러한 산성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유당불내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 검사 유전자 검사는 유당불내증의 원인인 락타아제 결핍과 관련된 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락타아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검사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유전자 변이가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최종적인 진단을 위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4. 유당불내증의 치료와 관리
유당불내증의 치료는 주로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며,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 유제품 섭취 제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유당을 포함한 유제품을 피하는 것입니다. 우유 대신 유당이 제거된 무유당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락타아제 보충제: 락타아제를 보충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유제품을 섭취할 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유당이 적은 유제품 선택: 치즈나 요거트처럼 유당이 적은 유제품은 비교적 잘 소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당이 적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증상이 덜 나타납니다.
- 식사 조절: 식사 시 유제품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유당불내증은 일반적인 소화 장애 중 하나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발생합니다.
진단을 위해 수소호흡검사나 유당부하검사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치료는 유제품 섭취를 조절하거나 락타아제 보충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당불내증이 의심되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당불내증 검사 방법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