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동맥경화 증상 5
동맥경화(Atherosclerosis)는 동맥의 내벽에 지방질(주로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질이 쌓여 동맥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이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신체의 영향을 받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래는 무증상, 동맥경화 증상 5가지입니다.
동맥경화의 주요 증상
1. 심장(관상동맥경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흉통(협심증): 가슴 가운데나 왼쪽에서 나타나는 압박감, 통증 또는 불편함이 특징입니다. 이는 신체 활동 중에 주로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면 완화됩니다.
심근경색: 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심근경색(Heart Attack)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극심한 흉통, 어깨와 팔로 방사되는 통증, 숨가쁨, 식은땀,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2. 뇌(뇌혈관경화)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혈류 차단으로 뇌세포가 손상되며,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팔이나 다리의 마비, 시야 장애, 심한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TIA): 뇌졸중과 유사하지만 증상이 일시적이고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사라집니다. 이는 뇌졸중의 경고 신호로 간주됩니다.
3. 다리(말초동맥질환)
하지(다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이 나타납니다.
간헐적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 걸을 때 다리 근육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완화됩니다.
만성 말초허혈: 심한 경우 다리나 발에 지속적인 통증, 감각 상실, 피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신장(신동맥경화)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신장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동맥경화로 인해 신장이 혈압 조절 기능을 상실하면서 고혈압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신부전: 혈액 공급 부족으로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복부 대동맥
복부 대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복부 대동맥류(Aneurysm)**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 지속적이거나 갑작스러운 복부 또는 등 부위의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파열 위험: 대동맥류가 파열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진행 단계와 증상
초기(무증상 단계)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지방 침착과 염증 반응이 천천히 진행되며 혈관 내벽에 플라크(plaque)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중기(부분적 혈류 장애)
혈관이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운동 시 숨이 차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기(완전 폐쇄)
동맥이 완전히 막히거나 플라크가 터지면서 혈관 내 혈전이 형성됩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증상(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합니다.
동맥경화의 경고 신호
피곤함과 무기력함: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발의 저림: 말초 부위로의 혈류가 감소하면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과 어지러움: 뇌혈류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갑작스럽고 심한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시력 저하: 망막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갑작스러운 실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초래하는 합병증
심혈관계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
뇌혈관계 질환: 뇌졸중, TIA, 혈관성 치매.
말초 혈관 질환: 괴사, 절단 위험.
신장 질환: 만성 신부전, 고혈압.
동맥경화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무증상, 동맥경화 증상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