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11가지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이 점차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경고 신호가 나타나며, 이를 조기에 알아채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나뉘며, 여기서는 주로 제2형 당뇨병의 초기 증상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아래는 당뇨 초기증상 11가지입니다.
1. 빈번한 갈증과 다뇨
당뇨 초기증상의 대표적인 특징은 **갈증(다갈증)**과 **잦은 배뇨(다뇨)**입니다.
갈증: 혈당이 높아지면 몸은 과도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으며, 갈증이 심해집니다.
다뇨: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소변량이 증가하며, 하루 8~10회 이상 화장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배뇨가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피로감과 무기력
당뇨병 초기에는 체내 세포가 혈액 내의 포도당을 제대로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해 피로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원인: 인슐린 저항성 또는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당분이 체내 세포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축적됩니다.
결과적으로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쉽게 피로를 느끼고,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소
초기 당뇨병 환자 중 일부는 이유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인: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당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배고픔의 증가(다식증)
혈당 스파이크: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극심한 공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음식 섭취 후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5. 시야 흐림(시력 저하)
고혈당 상태는 눈의 수정체와 망막에 영향을 미쳐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릿해지지만,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망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상처 치유 지연
특징: 작은 상처나 찰과상이 생겼을 때 치유 속도가 느려지고,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고혈당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면역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 부위에 생긴 상처는 감각 저하로 인해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7. 손발 저림 및 통증
신경 손상: 고혈당이 지속되면 말초신경에 영향을 미쳐 손발 저림, 따끔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심화되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8. 피부 변화
피부 건조 및 가려움: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검은 반점: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증상으로, 목이나 겨드랑이 주위에 검은색 또는 갈색의 반점(흑색가시세포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9. 면역력 저하와 빈번한 감염
고혈당은 면역 체계의 기능을 약화시키며, 이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대표적인 감염:
피부 감염
요로감염
구강 내 감염(칸디다증)
10. 성 건강 문제
남성: 발기부전 또는 성욕 감소
여성: 생리불순 및 질 건조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으나, 지속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11.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고혈당 상태는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 저하, 집중력 부족, 혼란스러운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과 대처 방법
정기 검진: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문의 상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내분비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초기증상 11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