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원인 7가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그리고 기타 건강 문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고지혈증 원인 7가지입니다.
1. 유전적 요인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에 의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고지혈증은 일반적인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 조절하기 어려워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전성 질환으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결함이 있어 발생합니다.
2. 잘못된 식습관
고지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 그리고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은 혈관 내에 플라크를 형성하게 하여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대표적인 고지방 음식으로는 튀김류, 고기류, 유제품, 패스트푸드, 그리고 고열량의 가공식품 등이 있습니다.
3. 비활동적인 생활 방식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좌식 생활을 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체내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운동 부족은 HDL(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LDL(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체내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비만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만은 특히 복부 지방이 많을 때 고지혈증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데, 이는 체내의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 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하여 전반적인 대사 기능을 방해하기도 하므로, 체중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5. 과도한 음주와 흡연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간에서 지방의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고지혈증 및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 역시 고지혈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담배 속의 독성 물질은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도록 하여 동맥경화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6.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폭식이나 음주와 같은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나이와 성별
나이가 들수록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도 나이가 들면서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가 저하되어 고지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체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원인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