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동맥경화 증상 4

동맥경화 증상과 원인, 예방 방법
동맥경화(Atherosclerosis)는 동맥벽에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등의 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질환이다.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동맥경화의 증상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가슴 통증, 동맥경화 증상 4
1. 동맥경화의 주요 증상
동맥경화는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신체 부위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1) 심장에서 발생하는 증상 (관상동맥경화)
심장의 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흉통(협심증):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주로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진다.
호흡 곤란: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
심계항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규칙한 박동을 느끼는 증상이다.
피로감: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함이 지속된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2) 뇌에서 발생하는 증상 (뇌혈관경화)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뇌졸중(중풍) 위험이 커진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일시적인 마비: 한쪽 팔, 다리, 얼굴 등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말하기 어려움: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가 있다.
시야 장애: 한쪽 눈이 흐리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균형 감각 문제: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 ‘일과성 허혈발작(TIA)’일 수 있는데, 이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3) 하지(다리)에서 발생하는 증상 (말초동맥경화)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하지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통증과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간헐적 파행: 걸을 때 종아리나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된다.
다리 저림: 특히 밤에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발과 다리의 창백함: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푸르게 변할 수 있다.
궤양 또는 괴사: 심한 경우 발끝이나 다리에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4) 신장에서 발생하는 증상 (신동맥경화)
신장의 혈류가 부족해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혈압 조절이 어려워지고, 노폐물 배출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고혈압 악화: 약을 먹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부종: 다리나 발목이 자주 붓고, 얼굴이 부을 수 있다.
소변 이상: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2. 동맥경화의 원인
동맥경화는 주로 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고혈압: 높은 혈압이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악화시킨다.
당뇨병: 고혈당이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흡연: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켜 혈전 형성을 유발한다.
비만: 내장 지방이 증가하면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어 혈관 건강이 악화된다.
운동 부족: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동맥경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3. 동맥경화 예방 방법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인다.
좋은 지방 섭취: 올리브오일, 견과류, 생선(오메가-3 지방산 함유) 등을 섭취한다.
나트륨 줄이기: 짠 음식을 피하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인다.
2)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근력 운동: 근육량을 유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3) 금연과 절주
금연: 흡연은 혈관 손상의 주요 원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절주: 과음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술 섭취를 줄인다.
4) 정기적인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4. 결론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슴 통증, 동맥경화 증상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