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에서 영어가 가장 먼저 필요한 곳은 공항입니다. 체크인 카운터 직원의 질문, 보안검색대에서 들리는 짧은 안내, 환승 게이트를 찾는 순간까지 공항 영어는 대부분 짧고 정해진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상황별로 몇 문장만 준비해 가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3년에 올렸던 “해외여행 필수영어 공항편 30″을 새로 정리한 버전입니다. 예전 글에는 기념품 가게나 시내 호텔 추천처럼 공항 밖 문장이 섞여 있었는데, 이번에는 출국부터 도착까지 공항 안에서 실제로 쓰는 문장만 30개로 다시 골랐어요. 체크인, 보안검색, 탑승구와 지연, 환승, 입국심사, 수하물 찾기, 세관 순서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각 문장에는 한글발음과 뜻을 함께 적었고, 공항 표지판에 자주 나오는 영어 단어도 따로 표로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날 한 번 소리 내어 읽어 두면 현장에서 입이 훨씬 쉽게 떨어질 거예요. 문장 앞의 번호는 공항에서 실제로 거치는 순서와 같습니다.
출발 공항 영어: 체크인·보안검색 1~12
출발 공항에서는 보통 한국 공항이라 한국어가 통하지만, 해외에서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이동할 때는 체크인부터 영어를 써야 합니다. 직원이 먼저 “Passport, please.” 하고 여권을 달라고 한 뒤 목적지와 짐 개수를 묻는 흐름이 대부분이에요. 아래 문장은 그 흐름 중간에 내가 먼저 꺼내야 하는 말들입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쓰는 공항 영어 1~6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1. Is this the check-in line for Korean Air? | 이즈 디스 더 체크인 라인 포 코리안 에어? | 여기가 대한항공 체크인 줄인가요? |
| 2. Can I check in at the kiosk? | 캔 아이 체크인 앳 더 키오스크? | 키오스크에서 체크인해도 되나요? |
| 3. Could we sit together? | 쿠드 위 씻 투게더? | 저희 같이 앉을 수 있을까요? |
| 4. My bag is overweight. How much is the extra fee? | 마이 백 이즈 오버웨잇. 하우 머치 이즈 디 엑스트라 피? | 가방이 무게 초과네요. 추가 요금이 얼마예요? |
| 5. There’s a power bank in this bag. | 데어즈 어 파워 뱅크 인 디스 백 | 이 가방에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어요 |
| 6. Could you put a fragile sticker on it? | 쿠쥬 풋 어 프래절 스티커 온 잇? | 파손주의 스티커 붙여 주시겠어요? |
5번은 짐을 부치기 전에 미리 말해 두면 좋은 문장입니다. 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 때문에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어서, 부친 짐에서 발견되면 출국장에서 다시 불려 가는 일이 생깁니다. 4번처럼 무게가 초과됐을 때는 그 자리에서 짐을 옮겨 담아도 되는지 “Can I repack it?”이라고 덧붙여 물어보세요.
보안검색대에서 쓰는 공항 영어 7~12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7. Do I need to take out my laptop? | 두 아이 니드 투 테익 아웃 마이 랩탑? | 노트북 꺼내야 하나요? |
| 8. Should I take off my shoes? | 슈다이 테익 오프 마이 슈즈? | 신발 벗어야 하나요? |
| 9. These are my medicines. | 디즈 아 마이 메디슨즈 | 이건 제가 먹는 약이에요 |
| 10. Can I keep my belt on? | 캔 아이 킵 마이 벨트 온? | 벨트는 차고 있어도 되나요? |
| 11. Should I put my phone in the tray too? | 슈다이 풋 마이 폰 인 더 트레이 투? | 휴대폰도 바구니에 넣어야 하나요? |
| 12. Can I throw this away here? | 캔 아이 쓰로우 디스 어웨이 히어? | 이거 여기서 버려도 되나요? |
보안검색 규칙은 공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최신 CT 검색기를 들인 공항은 노트북과 액체류를 꺼내지 않아도 되고, 미국 공항은 신발을 벗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7번, 8번처럼 “해야 하나요?” 하고 묻는 문장이 가장 쓸모 있습니다. 직원이 “Liquids out!”이라고 외치면 지퍼백에 담은 액체류를 바구니에 따로 꺼내라는 뜻이에요. 깜빡하고 물병을 들고 왔다면 12번 문장으로 물어보고 버리면 됩니다.
탑승구·환승에서 쓰는 공항 영어 13~21
보안검색을 통과하면 이제 탑승구를 찾고, 경유 항공편이라면 환승까지 해야 합니다. 공항 영어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 바로 여기예요. 게이트가 갑자기 바뀌거나 비행기가 지연되면 안내 방송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문장을 알고 있으면 훨씬 안심이 됩니다.
탑승구·지연 상황 13~17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13. Has the gate changed? | 해즈 더 게잇 체인지드? | 게이트가 바뀌었나요? |
| 14. How long is the delay? | 하우 롱 이즈 더 딜레이? | 얼마나 지연되나요? |
| 15. Which boarding group am I in? | 위치 보딩 그룹 앰 아이 인? | 제 탑승 그룹은 몇 번이에요? |
| 16. Will I get a meal voucher? | 윌 아이 겟 어 밀 바우처? | 식사 쿠폰을 받을 수 있나요? |
| 17. Can I get on an earlier flight? | 캔 아이 겟 온 언 얼리어 플라잇? | 더 이른 비행기로 바꿀 수 있나요? |
지연이 길어지면 항공사가 식사 쿠폰이나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연 사유와 항공사 규정에 따라 달라서, 먼저 16번이나 17번으로 물어보는 게 좋아요. 15번의 탑승 그룹 번호는 보통 탑승권에 Group 또는 Zone으로 적혀 있고, 번호가 불릴 때 줄을 서면 됩니다.
환승할 때 18~21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18. I have a connecting flight to Paris. | 아이 해브 어 커넥팅 플라잇 투 패리스 | 파리행 환승 항공편이 있어요 |
| 19. Do I need to pick up my bags and check them again? | 두 아이 니드 투 픽업 마이 백즈 앤 체크 뎀 어게인? |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하나요? |
| 20. Do I have to go through security again? | 두 아이 해브 투 고 쓰루 시큐리티 어게인? | 보안검색을 다시 받아야 하나요? |
| 21. I’m going to miss my connection. | 아임 고잉 투 미스 마이 커넥션 | 환승편을 놓칠 것 같아요 |
환승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19번입니다. 한 장의 항공권으로 이어진 여정이면 짐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따로 예약한 항공편이거나 미국처럼 첫 도착지에서 입국 절차를 밟는 나라는 짐을 찾아 다시 부쳐야 해요. 21번은 앞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을 때 환승 데스크나 승무원에게 바로 말하세요. 항공사가 다음 편을 잡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승 대기 시간이 길어 호텔에서 하룻밤 묵게 된다면 해외여행 필수영어 호텔편 30을 참고하세요.
도착 공항 영어: 입국심사·수하물·세관 22~30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심사, 수하물 찾기, 세관 순서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이 구간의 공항 영어는 질문을 받는 쪽인 경우가 많아서 짧고 분명하게 대답하는 게 핵심이에요. 입국심사관이 묻는 질문 자체가 궁금하다면 해외여행 입국심사 영어 질문 30개에 실제 질문과 답변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입국심사 22~25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22. Which line is for foreigners? | 위치 라인 이즈 포 포리너즈? | 외국인 줄은 어느 쪽이에요? |
| 23. I’m visiting a friend. | 아임 비지팅 어 프렌드 | 친구 만나러 왔어요 |
| 24. Here’s my hotel booking. | 히어즈 마이 호텔 부킹 | 여기 호텔 예약 내역이에요 |
| 25. Do I need to fill out an arrival card? | 두 아이 니드 투 필 아웃 언 어라이벌 카드? | 입국신고서를 써야 하나요? |
입국신고서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종이 카드를 아직 쓰는 곳도 있고, 일본처럼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하거나 아예 없앤 나라도 있어요. 출발 전에 목적지 대사관이나 항공사 안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헷갈리면 25번으로 물어보세요. 24번처럼 예약 내역을 휴대폰 화면으로 바로 보여 주면 질문이 짧게 끝납니다.
수하물 찾기·세관 26~30
| 영어 문장 | 한글발음 | 뜻 |
|---|---|---|
| 26. Which carousel is for flight KE907? | 위치 캐러셀 이즈 포 플라잇 케이이 나인오세븐? | KE907편 짐은 몇 번 벨트에서 나와요? |
| 27. My suitcase didn’t come out. | 마이 숫케이스 디든 컴 아웃 | 제 캐리어가 안 나왔어요 |
| 28. The wheel on my bag is broken. | 더 휠 온 마이 백 이즈 브로큰 | 가방 바퀴가 부서졌어요 |
| 29. Do I need to declare this? | 두 아이 니드 투 디클레어 디스? | 이거 신고해야 하나요? |
| 30. Where do I take the airport express train? | 웨어 두 아이 테익 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트레인? | 공항철도는 어디서 타요? |
짐이 나오지 않거나 망가졌다면 공항을 나가기 전에 수하물 벨트 근처의 Baggage Services(수하물 서비스) 카운터에서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27번, 28번을 말하고 탑승권에 붙은 수하물 태그를 보여 주면 접수가 시작돼요. 짐을 아예 잃어버렸을 때 필요한 표현은 해외여행 분실 영어 30문장에 더 자세히 있습니다. 30번의 airport express train 자리에 airport bus나 shuttle을 넣으면 다른 교통수단도 물어볼 수 있고, 택시를 탈 계획이라면 택시 영어회화 30문장을 이어서 보세요.
공항 영어 표지판 단어와 출국 순서
공항에서는 말보다 표지판을 읽을 일이 더 많습니다. 아래 단어만 알아도 길을 헤맬 일이 크게 줄어요. 해외여행 필수영어 공항편을 마무리하면서 표지판 단어를 출국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표지판 영어 | 읽는 법 | 뜻 |
|---|---|---|
| Departures | 디파쳐스 | 출발, 출국장 |
| Arrivals | 어라이벌스 | 도착, 입국장 |
| Check-in | 체크인 | 탑승 수속 카운터 |
| Bag Drop | 백 드랍 | 짐만 부치는 곳 |
| Security | 시큐리티 | 보안검색 |
| Gates | 게이츠 | 탑승구 |
| Transfer / Connections | 트랜스퍼 / 커넥션스 | 환승 |
| Immigration / Passport Control | 이미그레이션 / 패스포트 컨트롤 | 출입국 심사 |
| Baggage Claim | 배기지 클레임 | 수하물 찾는 곳 |
| Customs | 커스텀즈 | 세관 |
| Nothing to Declare | 나띵 투 디클레어 | 신고할 물품 없음(녹색 통로) |
| Ground Transportation | 그라운드 트랜스포테이션 | 버스·택시·기차 타는 곳 |
국제선은 보통 출발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안내합니다. 체크인 마감은 항공사와 공항마다 달라서 출발 40분~1시간 전쯤인 경우가 많으니, 탑승권이나 항공사 앱의 안내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시간을 넉넉히 두면 보안검색 줄이 길어도 당황하지 않고 위 문장들을 차분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표지판이 헷갈릴 때는 가까운 안내데스크(Information)에 탑승권을 보여 주며 “Where is this gate?”라고 물어보면 가장 빠릅니다.
장거리 비행 뒤에는 시차 때문에 며칠 동안 몸이 무겁기도 합니다. 엘보아스의 밤낮 바뀐 생활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회복 방법을 참고하면 도착 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공항을 무사히 빠져나간 뒤 호텔, 식당, 쇼핑까지 이어지는 문장은 해외여행 필수 영어회화 100문장에서, 출발 전 짐 챙기기와 기내 간식 표현은 해외여행 준비물 영어 30문장에서 이어서 연습해 보세요.
공항 영어 자주 묻는 질문
Q. 공항 직원 말을 못 알아들으면 어떻게 하나요?
당황하지 말고 “Sorry?”나 “Pardon?”이라고 짧게 되물으면 됩니다. 그래도 어렵다면 “Slowly, please.”라고 부탁하세요. 공항 직원들은 외국인 승객을 매일 상대하기 때문에 천천히, 쉬운 단어로 다시 말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탑승권이나 여권을 보여 주면서 손으로 가리키는 것만으로도 대화가 이어져요.
Q. 보조배터리는 몇 개까지 가지고 탈 수 있나요?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고 기내 휴대만 가능합니다. 용량과 개수 제한은 항공사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100Wh 이하는 비교적 자유롭게,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고, 160Wh를 넘으면 반입이 안 됩니다. 최근에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제한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으니 출발 전에 이용 항공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Q. 환승 시간이 짧으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승무원에게 “I have a tight connection.”(환승 시간이 빠듯해요)이라고 말해 두면 앞쪽 좌석 승객보다 먼저 내리도록 도와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린 뒤에는 Transfer 표지판을 따라가면서 18번 문장으로 환승 데스크에 물어보세요. 놓칠 것 같으면 21번 문장을 바로 쓰면 됩니다.
Q. 입국심사에서 영어를 잘 못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영어 실력 때문에 입국이 거부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심사관이 확인하려는 건 방문 목적, 체류 기간, 숙소처럼 기본 정보예요. 23번, 24번처럼 짧은 문장으로 답하고 예약 내역을 보여 주면 충분합니다. 정말 소통이 어렵다면 “Korean interpreter, please.”라고 통역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Q. 수하물이 안 나오면 공항 밖으로 나가도 되나요?
나가기 전에 꼭 신고하세요. 수하물 벨트 근처의 Baggage Services 카운터에서 27번 문장으로 말하면 분실 신고서(PIR)를 작성해 줍니다. 신고 번호와 연락처를 받아 두면 나중에 짐이 숙소로 배달되기도 해요. 일단 세관을 통과해 밖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가기 어려운 공항이 많습니다.
Q. 이 30문장은 하루 만에 외울 수 있나요?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출국 전에는 체크인과 보안검색 문장 12개만, 비행기 안에서는 환승과 도착 문장 18개를 한 번씩 읽어 보세요. 공항 영어는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상황이 닥치면 앞에서 읽었던 문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휴대폰에 이 글을 저장해 두고 현장에서 바로 꺼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